[프랑스]제 46회 프랑스 옥외광고협회 대상 수상 : 푸조 E-208
프랑스 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제 46회 프랑스 옥외광고협회 대상 수상작은 BETC와 MediaCom 대행사의 푸조 e-208 광고로 선정되었다, 푸조 e-208은 피에조 전기를 통하여 소음 공해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신형 전기차이다. 이에 맞추어 푸조는 지난 해 11월 파리에서 가장 소음이 심한 곳 중 하나인 Porte Maillot에 음향 센서를 사용하여 전기 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옥외광고 패널을 설치하였다.
푸조의 옥외광고는 심플한 검은색의 바탕에 'Recycle the noise. Silence the city'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 광고의 성공의 열쇠는 바로 광고의 비용도 아니고, 광고 문구의 힘도 아닌 스토리텔링이었다. '만약 모든 자동차가 전부 전기로 움직인다면, 소음 공해는 30%나 떨어질 것입니다.' BETC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기욤 헤보(Guillame Rebbot)는 설명했다.
앞으로 프랑스 옥외광고협회상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술적면에서 점수를 주었다면, 앞으로는 광고를 창의적이고 활동적으로 활용되는 사회 문제 와도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옥외광고 분야의 성장에 기여할 수도 있다. 프랑스 옥외광고협회장인 스테판 도틀롱드(Stéphane Dottelonde)는 '옥외광고는 부진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2019년에 기록된 4.3%의 성장의 상당 부분은 디지털 옥외광고의 성장으로 설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BUMP의 정보에 따르면, 2019년 9개월 동안 증가세는 25.6%, 1억 3,900만 유로에 달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디지털 관련 수익은 8300만에서 1억 6,300만 유로로 두 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