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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팬을 위한 옥외광고

조회수 : 604 출처 : 참고자료 참조 저자 : 장성준 독일 해외통신원

7월 독일의 디지털 옥외광고 화면에는 축구와 관련된 내용이 다수 등장했다. 매년 새 시즌이 시작되는 8월 전, 본격적인 휴가철 직전의 짧은 기간 동안 분데스리가에서는 다가올 시즌에 착용할 유니폼을 발표한다. 새로운 디자인은 해당 시즌의 후원사 로고를 삽입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우 2020/2021 시즌의 홈경기용 유니폼의 변경된 디자인을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 발표했다. 


또한 독일을 대표하는 축구전문지 《키커(Kiker)》가 창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옥외광고를 진행했다. 스트뢰어(Ströer)를 통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인 규모로써 독일 18개 주요 도시의 비디오 스크린을 이용했다. 주 내용은 선수, 코치, 감독 등 축구계 유명 인사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써 도시마다 다른 문구가 사용되었다. 인물의 이미지 없이 붉은색 바탕에 흰색 글자를 사용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말의 내용만을 강조했지만, 각 지역과 축구 클럽의 관련 인물이 활용되었기 때문에 지역의 축구 팬들은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광고 관련 매체들은 분석했다.


6월 30일부터 진행된 이 캠페인 기간 중 100주년 당일인 7월 14일에는 모든 도시에 공통적으로 창립자 Walther Bensemann의 말이 게재되었다. 당초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가 기획되어 있었지만 코로나 감염증의 범유행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 키커 지의 기념사업 프로젝트 관리자이자 마케팅 총괄인 Martin Schumacher는 이번 옥외광고 캠페인이 기념일을 축하하기에 걸맞은 훌륭한 콘셉트라고 평했다.



[그림1] 독일 축구 관련 디지털 옥외광고 예시(출처 : Invidis)




참고자료
https://www.kicker.de/100-jahre-kicker/startseite
https://www.horizont.net/medien/nachrichten/ooh-kampagne-so-feiert-der-kicker-sein-100-jaehriges-jubilaeum-183988
https://invidis.de/2020/07/stroeer-national-dooh-kampagne-zum-kicker-jubilaeum/
https://invidis.de/2020/07/dooh-bvb-praesentiert-neues-trikot-auf-scr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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