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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호주 최대 옥외광고업체 남녀 임금 평등 실현

조회수 : 168 출처 : oOh!Media 저자 : 이금종 해외통신원

호주 최대 옥외광고 업체인 오!미디어에 근무하는 여성들은 남성 동료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의 직장 내 성평등 기구’(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 WGE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미디어의 성별 임금 평균차는 2.2%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성의 평균 임금이 여성보다 2.2% 낮다는 의미다. 업계 평균 격차는 14.6%로 여성이 더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총 보수 기준 중간값 격차는 업계 평균이 13.3%였고, !디미어는 15.7%를 기록했다. 기본급 격차는 업계 평균이 10.7%, !미디어는 9.9%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800명 이상의 직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48%에 이르고, 고위 임원진의 여성 비율도 50%에 이른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가 2026년까지 전 직원 가운데 여성 비율을 50%로 올린다는 목표다!디미어는 그간 성평등 해결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사회와 부속 위원회 및 CEO를 대상으로 하는 임금 격차 분석을 매년 시행하고, 실적평가, 승진, 채용 과정에서 성에 따른 선입견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NGEN, Future Women과 같이 여성들을 위한 리더십, 능력 개발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있다.


!미디어는 또한 직장 내 남녀 불평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출산에 따른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출산휴가 제도를 강화하고, 직장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유인책과 유연근무제를 운용하고 있다. 2022-23년 중 육아 휴직 결과 보고에 따르면, !미디어의 영업팀 직원은 100% 복귀, 회사 전체에서는 99%의 복귀율을 기록했다.


성별에 따른 직장 내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설립된 WGEA227100인 이상을 고용하는 호주 내 5,000여 민간기업의 성별 임금 격차를 사상 최초로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62%의 기업에서 남성 직원의 평균 임금 중간값이 여성보다 5% 이상 높았다. 성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업종은 건설업으로 31.8%를 기록했고, 숙박 및 요식업은 1.9%로 가장 낮았다.


WGEA는 여성 CEO의 존재나 경영진의 여성 비율이 남녀 임금 평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미디어 역시 여성 CEO가 경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고위직 여성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WGEA의 분석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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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미디어의 임금 구간 별 남녀 직원 비율(출처: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 Data Explorer)

담당부서 : 연구조사부 연락처 : 02 · 3274 · 2825 이메일 : chokh39@lof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