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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간 샤넬” 제니, 베트남 광고판에도 등장

조회수 : 200 출처 : 개인 조사 저자 : 임재환 해외통신원

지난번 글에서는 베트남에서의 맥주광고와 관련하여, 최대 맥주 판매회사인 “Tiger”사의 옥외광고에 대하여 기재하였다. 해당 글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광고모델로 발탁될 수 있는 사회 및 시장적 배경과 이로 인해 Tiger사가 얻는 옥외광고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아이돌을 사용한 명품 브랜드 옥외광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한국 뉴스에서는 “오픈런”관련된 내용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오픈런”이란, 희소성이 높은 명품이나 한정판 등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의 오픈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베트남의 명품 시장 규모는 9억 5,7500만 달러로 주변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시장이지만, 2025년까지 매년 4%씩 성장이 예상되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의 명품시장은 한국의 K팝과 K드라마 등의 열기를 앞세워 한국 스타들을 통한 브랜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K팝과 K드라마의 팬들이 갖고 있는 소비 파워가 기업의 매출 증대에 중요한 요소이자, 기업의 인지도 향상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베트남의 호치민시티 거리에서는 샤넬광고를 접할 수 있는데, 광고모델은 우리에게 친숙한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이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K팝 및 K드라마의 인기가 매우 뜨겁다. 공원에서는 K팝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며, K 드라마에 나온 음식점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먹고는 한다. 이러한 문화적인 트렌드에 맞춰, 베트남 샤넬은 제니를 광고모델로 옥외광고를 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아직 베트남 명품시장의 규모가 매우 크진 않기에, 많은 광고를 볼 수 는 없지만, 유행과 소비자의 반응에 민감한 명품 브랜드의 광고전략은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하여 광고를 할 기업들에게 참고할만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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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치민 시내 왕복 8차선도로 샤넬광고(직접촬영)
담당부서 : 연구조사부 연락처 : 02 · 3274 · 2825 이메일 : chokh39@lof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