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마당

해외통신원


해외동향

[미국]새크라멘토 주택 소유주의 뒷마당을 훤히 비추게 될 디지털 전광판

조회수 : 209 출처 : URL 참조 저자 : 이종섭 해외통신원

새크라멘토의 일부 주택 소유주들은 자신들의 뒷마당으로 빛을 비추게 될 새로운 게시판 건설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클리어채널 옥외광고사 (Clear Channel Outdoor)는 47번가 근처 99번 고속도로를 따라 50피트 높이의 양면 디지털전광판 신규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카운티 도시계획 문서에 따르면, 이 디지털전광판은 인근 주택들에게 노출이 될 것으로 나와 있다.  


이곳에 사는 주민 중 하나인 롤라 윌리엄스-블랜드 (Lola Williams-Bland)는 “밤에도 보게 될 것이고, 밝게 환히 켜질 것이에요. 그건 좋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롤라와 데니스(Dennis)는 전자게시판의 빛이 자신들의 거실을 훤히 밝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웃인 씨 허(See Her)씨는 전자게시판이 자신의 5세 아들의 침실로 빛을 비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는 내 뒷마당에 그 밝은 빛을 비추는 것을 원치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카운티의 지역제 규정(zoning regulations)에 따르면, 주거 지역에서 500피트 이내의 전광판을 불허하고 있지만, 문서에는 이 전광판이 주택에서 단지 163피트 떨어진 곳에 위치할 것으로 나와 있다. 클리어채널은 이 계획이 승인되면 매년 카운티에 8만 달러를 지불하고 광고 사이에 공공 서비스 메시지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한 클리어채널 사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회사 대변인인 더그 엘메츠(Doug Elmets)을 통해 부분적으로 다음과 같은 논평을 발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신청서는 제출되었지만 아직 완료된 것이 아닙니다... 클리어 채널 아웃도어는 모든 카운티 및 주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롤라 블랜드 같은 주민들은 클리어 채널사가 자신들의 동네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디지털 전광판이 건설하기 전에 모든 이웃들로부터 정보를 얻어서 이웃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봐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내 생각에는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였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담당자는 디지털 전광판이 건설되기 전에 카운티 계획위원회와 감독원 회의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 연구조사부 연락처 : 02 · 3274 · 2825 이메일 : chokh39@lof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