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

독일 디지털 옥외광고의 창의성을 겨루는 대표 공모전, 'DOOH Creative Challenge 2025'가 오는 10월에 열린다. 독일 디지털 옥외광고 연구소(IDOOH)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디지털 옥외광고(DOOH)만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창의적인 광고 캠페인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대회로, 2022년 첫 개최 이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광고 영상 제작이 아닌,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 환경과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한 캠페인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거리의 애니메이션 포스터부터 쇼핑몰 내 10초 광고까지,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옥외광고가 평가 대상이 된다. 수상작은 광고 업계에서 인정받는 '창의성 점수(Kreativ-Ranking)'로 반영되며, 독일 유명 미디어 플랫폼 W&V를 통해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올해 공모전은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옥외광고의 본질을 가장 잘 활용한 '최우수 DOOH 크리에이티브'를 비롯해, 크로스미디어 활용, 데이터 기반 광고, 혁신적인 설치·기술 활용 사례 등이 평가 대상이다. 특히, 신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DCC YoungSTARS' 부문도 별도로 운영되며, 이 부문은 공익적인 목적을 담은 10초 내외의 광고 작품을 모집한다.

수상자에게는 금상, 은상, 동상의 영예와 함께 현금 상금이 주어지며, 금상 수상자는 총 10억 회의 광고 노출 기회를 제공받아 전국적으로 광고가 송출되는 특전도 얻는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W&V E-Paper와 W&V+ 2개월 무료 구독권이 제공돼 업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자격은 18세 이상의 개인, 광고 대행사, 기업,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관련 전공 학생 등 광고 및 미디어 산업 전반으로 열려 있다. 일반 부문의 참가비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는 130유로, 2025년 1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150유로다. 차세대 크리에이터 부문은 30유로로 책정됐다. 참가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https://idooh.media/dooh-creative-challenge/)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작품 심사는 2025년 6월부터 진행되어 10월 시상식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디지털 옥외광고의 혁신과 창의성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업계 종사자는 물론 신진 크리에이터들에게도 DOOH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