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2021년 캐나다 광고 지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일본 기반 글로벌 광고 기업인 덴츠(Dentsu)가 최근에 공개한 글로벌 광고 지출 전망 보고서(Global Ad Spend Forecasts 2021)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광고 지출이 10.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월 예상치보다 회복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호주, 미국과 함께 여전히 3대 성장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캐나다 광고 지출은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인 3.0% 성장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광고 지출 시장은 2021년 한 해 총 105억 달러의 규모로,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덴츠의 2021년 1월 당시 지출 성장률 전망치였던 7.2%를 훨씬 상회한 수준이다. 한편, 이번 전망치에서는 2022년의 경우 9.2%의 성장을 예측해, 기존 전망치인 9.3% 대비 1%p 하향 조정하여 전망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광고시장은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등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분야를 중심으로 회복이 주도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적으로 디지털 광고가 소매 전자상거래와 비디오 부문을 중심으로 15.6%의 지출 성장률을 보이며 캐나다의 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전자상거래와 비디오 부문의 광고시장은 전체 지출의 59.7%를 차지하며 연중 지속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캐나다 광고시장은 2021년 중 완전한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에는 9.2%의 시장 성장률로 114억 달러의 광고 지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한편, 전 세계 광고시장은 2021년 3,110억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0년 4%의 성장률에 그쳤던 디지털 분야는 2021년 두 자릿수인 15.6% 성장률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부 시장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안정화되고 야외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옥외광고 역시 회복세가 예상된다. 옥외광고 부문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까지 더해져 전 세계 2021년 지출은 14.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