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

세계적인 옥외광고업체 JC데코가 호주 옥외광고 프로그래매틱 디지털 옥외광고 (PDOOH) 캠페인에 대한 시상식을 주최한다. 오미디어(oOh!Media)에서 주관하는 옥외광고 시상식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지만, 프로그래매틱 캠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은 최초로 알려졌다. 2023년에 JC데코를 통해 진행된 캠페인이 참여대상이며, 내년 1월 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2월 말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심사에는 JC데코 호주/뉴질랜드 대표인 스트브 오코너, 옥외광고협회 대표 엘리자베스 매킨타이어를 포함, 5인이 참여한다. 호주는 디지털 옥외광고 매출이 업계 총매출의 68.1%를 차지하지만, 이 가운데 프로그래매틱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 그친다. 유럽과 미국은 프로그래매틱 점유율이 30%에 이르는 매체사도 있다. 호주 JC데코의 프로그래매틱 디렉터 브래드 팔머는 이 상이 광고주들의 프로그래매틱 수요의 기폭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JC데코는 자사 웹페이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던 프로그래매틱 캠페인 사례를 홍보하고 있다. 호주 남단의 테즈매니아주에서 진행한 비성수기 관광 캠페인도 그중 하나다. 2022년에 진행했던 이 캠페인은 코로나 이후 조금씩 되살아난 여행 수요와 변화된 여행 목적에 착안해 테즈매니아를 홍보해 지역 여행 업계의 실적 회복을 돕고자 했다. 해당 캠페인은 인구통계 및 행동 트렌드 분석에 기초해 옥외광고와 네이티브, 영상, 오디오 등을 활용한 프로그래매틱 캠페인을 전개했다. 퍼블릭 스크린(옥외광고)에서 프라이빗 스크린(모바일폰 등)으로 이어지는 청중의 캠페인 노출을 포착해 브랜드(테즈메니아) 인지도를 높이고, 타깃팅 효과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캠페인은 98%의 목표 청중에 도달했고, 7,000만 회의 옴니채널 임프레션을 기록했다. 이는 비수기 방문객 51% 증가와 1인당 평균 지출액 1,000불 이상 증가한 결과로 이어졌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평균 여행 기간도 3박이나 증가했다. 캠페인 기간 웹사이트 방문객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 테즈매니아 주의 여행 홍보 캠페인 (출처: 호주 JC데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