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옥외광고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환경 영향성 평가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는 SNBC (국가 저탄소 전략)를 통해 탄소 중립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산업 분야의 C02 배출을 평가하고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 보고서는 옥외 광고 산업의 C02 배출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기후변화 대응의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작성되었다. 옥외광고 업계의 대표적인 기구인 옥외광고협회(UPE)가 회계 및 컨설팅 기업 KPMG와 협력하여 다른 광고 관련 미디어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 분석하였는데, 옥외광고 (OOH 및 DOOH)는 온실 가스 배출 측면에서 모든 미디어 중에서 가장 적은 환경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옥외광고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미디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옥외광고 산업은 친환경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 측면에서 다른 매체들과의 비교를 통해 실제로 그 효과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KPMG는 광고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매체들과 광고 유형에 대한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였다. 이에 따라 주요 광고 매체로 옥외 광고 (OOH 및 DOOH), 인쇄 매체,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광고 등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KPMG는 ISO 14064-1 및 기타 환경 관련 국제 표준을 준수하여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SNBC의 기본 원칙에서 설정한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적인 문제인 이산화탄소(C02) 배출 측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KPMG가 수행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옥외광고 (OOH 및 DOOH)는 프랑스의 C02 배출 중 매우 미미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가의 총 C02 배출 중 0.01%, 정보통신 기술 (인터넷, 텔레비전, 전화, 컴퓨터 등) 분야의 C02 배출 중 0.44% 그리고 광고 활동의 C02 배출 중 2.6%에서 3.6%에 해당한다. KPMG의 연구는 또한 옥외광고 (OOH 및 DOOH)가 동일한 광고 대상자에게 도달하는 데 있어서 모든 매체 중에서 가장 적은 온실가스 배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옥외광고는 결과적으로 모든 광고 매체중에서 가장 적은 탄소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특히 높은 에너지 효율성에 기인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옥외 광고는 주로 LED 등의 효율적인 조명 기술을 사용하여 전력 소비를 최소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통하여 OOH 광고의 대부분은 재사용 가능한 자재로 제작되며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흐름은 프랑스의 옥외광고 문화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광고면의 개선과 유지 보수로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