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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2022년 영국 옥외광고 세 가지 주요 트렌드

조회수 : 646 출처 : URL 참조 저자 : 전채경 해외통신원

2021년은 옥외광고계(Out of Home)에서 매우 흥미로운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영국에서 여러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락다운이 멈추고 야외 활동이 가능한 삶이 귀환하였다. 외출하기 시작한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여러 브랜드들은 이러한 중요한 문화적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2022년 옥외광고계에서는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와 함께 2021년동안 드러난 세 가지 트렌드를 정리했다. 영국 클리어채널 사의 고객담당임원인 콜린 호란이 선정한 세 가지 트렌드이다.

 

첫 번째 트렌드: 온라인 브랜드가 옥외광고 수용하기 시작하다: 현실(IRL)에서 인터넷 공간으로 (URL)


팬데믹의 가장 큰 영향 중 하나는 전자 상거래의 성장이었다. 이는 패션업계에서 식품업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온라인 소비자를 겨냥한 전쟁같은 경쟁이 옥외광고(Out of Home)계에서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영국 주요 백화점인 데번험스(Debenhams) 와 주요 의류 브랜드인 갭(Gap과 같은 주요 하이스트리트 브랜드가 실제 매장을 닫고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겠다는 선언을 했을 때, 옥외광고는 이들 기업이 물리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마지막 공간을 제공하였다. 또한 우리는 실시간 식료품 배송 시장의 성장을 목도하였다. 특히 영국에서 Getir, Gorillas, Zapp, Weezy와 같은 브랜드가 Amazon 및 일부 주요 슈퍼마켓과 정면으로 맞서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이 온라인 공간에서 탄생한 브랜드의 경우 옥외광고(Out of Home)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해당 브랜드가 더 많은 대중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소매업의 경우 전통적으로 옥외광고는 매장 근접한 위치에서 고객의 발걸음을 이끄는 동력으로 사용되어왔다. 최근 데이터 사용이 활발해지고 디지털 옥외광고의 발달로 광고주는 적재적소에서 특정한 잠재고객을 타겟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옴니채널(omni-channel)을 통한 판매를 추진할 때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덴츄(Dentsu)2021년 연구에 따르면 옥외광고(OOH)는 온라인 활동을 63% 증가시켰다. 올해에는 점점 더 많은 온라인 브랜드가 옥외광고를 사용하여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온라인 상으로 들어와서 구매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트렌드: 공적 선언 (Public Declaration)


작년 초 클리어채널(Clear Channel)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77%는 각 기업이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2021년은 각 기업들이 이러한 소비자의 조언을 수용한 해였다. 옥외광고 기획을 의뢰하는 기업들이 중요한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수단으로 옥외광고를 사용하고자 한다는 이야기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들은 한 해였다. 포괄성(inclusivity)에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공적인 책임을 선언하는 방식이었다. 각 기업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된 옥외광고 도메인에 메시지를 게시하는 경우 대중은 해당 메시지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믿는다. 이처럼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채널로서의 옥외광고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자 각 기업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수단으로 옥외광고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광고주와 대행사가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미디어 선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브랜드를 위한 플랫폼이자 동시에 선(good)을 위한 플랫폼이라는 옥외광고의 목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 사회의 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꿀벌 버스정류장 (Bee Bus Stops)과 같은 프로젝트는 옥외광고 산업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도는 결과적으로 옥외광고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여 광고주들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쨰 트렌드: 특수 시설물의 힘 (The Power of the Special Build)


옥외광고의 미래는 단연코 디지털화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특수 광고 시설물에 대한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기업들은 단순히 광고 영향력을 키우기만 원하는 게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서 회자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옥외광고경험을 선사하기를 원했다. 2019년 말 BBC가 선사한 드라큘라 (Dracula) 캠페인이 이러한 트렌드를 촉발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로 소셜 미디어 상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훌륭하고 창의적인 옥외광고캠페인 실행을 과다할 정도로 목격할 수 있었다.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고 옥외광고판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떄때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 상에서만 유명한 캠페인을 볼 수 있지만 이러한 광고물이 실제 세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광고의 영향력은 훨씬 커진다.

 

예를 들어 다이너마이트 칠리 (Dynamite Chilli)라는 새로운 맛 출시를 위한 마마이트(Marmite) 사의 특수 설치 광고 시리즈는 매우 신선하고 소셜미디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헨드릭스(Hendrix)는 실제 세계에서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매력적인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였다. 헨드릭스는 실제로 버스 정류장에 설치한 광고물로 행인들의 오감을 뒤흔드는 새로운 옥외광고 경험을 선사하였다. 이렇듯 옥외광고는 광고인들이 다시 한 번 창의성을 발휘하는 근원이 되고 있다.


<출처>

https://www.clearchannel.co.uk/latest/three-out-of-home-trends-set-to-continue-in-2022

담당부서 : 연구조사부 연락처 : 02 · 3274 · 2825 이메일 : chokh39@lof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