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영국]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옥외광고 캠페인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옥외광고 캠페인이 영국 전역에 위치한 클리어채널 (Clear Channel) 네트워크 디지털 스크린에 게재되었다. 이번 영국 클리어채널 사 (Clear Channel UK)와 아이디어스 파운데이션(Ideas Foundation) 합작 프로젝트는 영국 전역 학교의 학생들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영국 왕실에서 즉위 70주년(Queen's Platinum Jubilee)을 기념하는 것은 엘리자베스 2세의 경우가 처음으로 온 나라가 축하와 기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 클리어채널 사 디지털 스크린에서는 영국 전역의 학교와 협력하여 창의적인 사진 캠페인을 담았다. 즉위 70주년 축하 행사를 기념해서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기술을 가르치고 자신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담아낼 통로를 열어주었다.
아이디어스 파운데이션(Ideas Foundation)은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행사 주최 측의 선택을 받아 영국 전역의 영국 학생들이 왕실 축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다. 전국의 청소년과 청년들은 '친절을 위한 연방(Commonwealth of Kindness)'라는 주제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표하는 가치를 담은 사진을 각자의 창의력을 발휘해 촬영하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올해 초 플래티넘 주빌리 선언문에서 젊은이들이 “희망과 기회를 갖기를” 원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이디어스 파운데이션 (Ideas Foundation)의 CEO 헤더 맥래이(Heather MacRae)는 '희망, 낙관주의, 이웃 및 커뮤니티가 올해 축하의 핵심“이라고 밝히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친절한 면모와 영연방과 포용의 가치를 기념하는 이미지, 단어 및 사진을 전국의 디지털 화면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과 청소년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컴브리아, 노스요크셔, 더비셔, 서머셋, 런던, 리즈, 맨체스터 등 전국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만11-19세의 학생들은 창의적인 도전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디지털 스토리텔링 워크숍에 참여하며 준비하였다. 학생들의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카메라 기업 캐논(Canon) 관련자들과 아이디어스 파운데이션(Ideas Foundation) 설립자를 비롯한 다수의 예술가들과 창작자들이 워크숍을 주최하고 전국 영어 교육 협회(National Association for the Teaching of English)등의 단체의 지원을 받았다. 장비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원하는 학생들은 캐논(Canon) 장비를 사용하여 사진을 찍어 추후 디지털 포스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비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70주년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번 여왕 즉위 70주년 (Platinum Jubilee) 옥외 광고 캠페인은 다분히 영국적인 면모가 담겨있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접근을 좋아하는데다 여러 계층을 포용하면서 나아가는 가치를 중시하는 면모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하며 어린 학생들과 협업하고 학생들은 잠재력과 창의성을 제공하였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제공받은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을 촬영하고, 한 팀으로 작업하고, 옥외광고 카피를 만들어내고 나라와 지역사회에 맞는 이미지와 문구를 생각해내는 작업을 통해 기념행사가 단순히 한 계층만의 문화에 머물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심사에서 선정된 총 10개의 옥외 광고가 클리어채털 사의 디지털 옥외광고 스크린에 게재되어 학생들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즉위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