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마당

해외통신원


해외동향

[프랑스]2019년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옥외광고 공사 입찰 경쟁

조회수 : 1268 출처 : Stratégies 저자 : 정수민 해외통신원

  파리 지하철 공사 (RATP), 파리 공항 및 프랑스 철도 공사 (SNCF)의 계약이 종료되는 향후 3년 안에, 프랑스 옥외광고 시장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굵직굵직한 사업이 옥외광고 시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고, 또 앞으로도 진행될 예정인 몇 가지 중요한 옥외광고 사업자 선정 입찰 경쟁을 살펴보고자 한다.

 

파리 지하철 공사


첫 번째는 파리 지하철 공사의 광고이다. 모두가 케이크 한 조각을 원하는 가혹할 만큼 치열한 경쟁의 시장이다. 새로운 업체를 선택하거나 혹은 기존의 업체를 고수하기 위한 입찰 경쟁은 지난 3월에 시작되었다. 지난 70년 동안 메디아뷔스(메디아트랑스포르 그룹으로 재편됨)가 시장을 점령해왔고 긴 시간 동안 논쟁의 여지가 많은 리더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경쟁에 클리어 채널 프랑스와 엑스테리옹메디어가 뛰어들었다. JC드코는 지원하지 않았다. 만약 메디아트랑스포르가 입찰 경쟁에서 떨어진다면, 새 판이 짜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파리 지하철은 다양한 형식의 광고와 창의적인 가능성을 브랜드에 제공하면서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 게다가 파리 지하철 광고의 디지털화는 점점 개선되고 있다. 그 어느 누가 되더라도, 계속해서 좋은 품질을 유지해야 하며 지하철 이용객에게 더 유용한 것들을 제공해야 함은 틀림없다.

 

파리 노상 시설


1976년부터 JC드코가 차지하고 있던 파리 노상 시설 광고는 4월 초 클리어 채널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새로운 계약은 파리 시에 연간 최소 3400만 유로를 보장해주는 뜻밖의 선물을 가져다 주었다. 또한 1600개의 광고판이 파리에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고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과 브랜드가 소통할 더 많은 가능성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기업과 미디어 종사자, 그리고 파리 시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가된다. 하지만 모두를 기쁘게 할 수는 없었다. JC드코는 실제로 4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 엑스테리옹메디어 파리 시가 제대로 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역시 항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이 두 항소 모두 기각되었다. 반면 JC드코는 파리의 광고기둥과 광고 깃대와 관련된 새로운 계약을 파리 시와 체결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750개의 기둥과 깃대가 교체될 예정이다. 또한 JC드코의 자회사인 메디아키오스트는 새로운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있다. 5월 말에는 200개, 그리고 2019년 말이 되면 340개가 설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철도 공사


2020년 기차역 광고를 위한 프랑스 철도 공사의 입찰 경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또한 2008년부터 메디아트랑스포르 그룹이 점하고 있는 시장이며, 국가 사업인만큼 더 매력적인 시장이다. 기차역 역시 디지털화가 성공적으로 잘 구현된 곳이다. 기차역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고, 입찰 경쟁에 성공하는 것은 이 변화에 정확하게 응답해야 하는 실질적인 도전을 의미한다. 일부 역은 파리의 생 라자르 역과 같이 미니 쇼핑센터나 생활 공간이 되고, 이러한 공간에서는 디지털 난간 같은 새로운 형식의 광고가 등장하고 있다.

 

그르노블 시


그르노블 시는 비록 광고 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광고주가 실제로 광고할 수 있는 공간은 남아 있다. JC 드코는 지난 4월 12년 동안 1100개 이상의 버스 정류장 대기실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르노블은 버스 정류장을 정보의 허브로 전환한 최초의 도시 중 하나이다. 지역 정보나 이동 방법 같은 다양한 주제의 정보를 제공하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무료로 읽을 수 있는 도서 제공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담당부서 : 연구조사부 연락처 : 02 · 3274 · 2825 이메일 : chokh39@lof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