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옥외광고센터

 코카콜라가 런던 시내에서 다이어트 코크(Diet Coke) 제품 옥외광고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레트로 스타일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 가전 브랜드 스메그(Smeg)의 손을 잡았다. 최근 영국은 트럭 운전사 부족 현상으로 여러 생필품 공급망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다이어트 코크가 구하기 힘든 제품이 된다는 소식이 퍼졌다. 이에 따라 음료 구매 시 추첨권을 증정해 매일 스메그 냉장고를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는 캠페인에 옥외광고가 더해지니 신선함이 드러난다.

 먼저 런던의 로즈베리 애비뉴에 있는 정류장을 필두로 각 정류장에 안쪽 면에는 다이어트 코크 조형물이, 바깥쪽에는 스메그 냉장고 문이 설치되었다. 이번 캠페인은 옥외광고를 사용하여 영국의 주요 도시에 있는 5개의 특수 버스 정류장에 맞춤형 3D 모델 SMEG 냉장고 문과 다이어트 콜라 캔이 줄지어 늘어선 독특한 쇼케이스를 장착했다. 특별한 소재를 옥외광고물 스크린 외부에 부착해서 이목을 끌고 기존 스크린 크기를 확장하며 획기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런던 시내 많은 정류장에 다이어트 코크 구매 시 스메그 냉장고 당첨 행사가 있다는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

<그림 1, 2>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스메그와 코카콜라의 옥외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