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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Marketing-Interactive.com이 선정한 2019년 싱가포르 옥외광고대행사 Top10

조회수 : 569 출처 : 저자 : 박정훈

지난해 말, 싱가포르의 광고 및 마케팅 전문 온라인매체인 marketing-interactive.com과 자매 월간지인 Marketing Magazine은 광고업계종사자들과 기업마케팅담당자들의 설문조사(Media Spend Benchmarking Survey)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각 광고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옥외광고대행사들의 순위(Out-Of-Home Media of the Year)를 발표하였다. 설문조사에는 약 300명이 참여하였는데, 이 가운데 기업 내 마케팅관련 직원이 72%, 광고대행사 직원이 28%를 차지했다.

직급별로는 Manager/Senior Manager (과장, 차장급) Level37%, VP/Director Level (임원급)30%, Executive Level (고위 임원급)22%, 그리고 CEO/MD Level (최고경영자급)11%를 차지했다.


< 1 > Out-Of-Home Media of the Year 순위

 

순위

대행사

특징

1

JCDecaux

외국계 (프랑스)

2

Clear Channel

외국계 (미국)

3

The X Collective

국내, 지하철 역과 버스터미널 옥외광고 전문

4

Moove Media

국내, 택시와 시내버스 옥외광고 전문

5

Golden Village

국내, 영화관 내 외부 옥외광고 전문

6

Mediacorp OOH

국내 (관영언론자회사), 시내주요건물 대형옥외광고 전문

7

Focus Media

외국계 (홍콩), 업소 내 소형 모니터 형 옥외광고 전문

8

SPH Media Box Office

국내 (관영언론자회사), 시내주요건물 대형옥외광고 전문

9

Shaw

국내, 건물외벽 LED 스크린 형 광고 전문

10

Flimgarde

국내, 영화관 내 외부 옥외광고 전문


< 1 >에서도 알 수 있듯이, 1위와 2위에는 각각 프랑스와 미국계 종합 옥외광고 기업인 JCDecauxClearChannel이 선정되었다. 특히 JCDecaux1999년 싱가포르 옥외광고 시장에서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결과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작년 한해 JCDecaux는 창이공항의 복합쇼핑몰인 Jewel의 옥외광고의 책임사업자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창이공항터미널과 시내중심지인 오차드로드의 쇼핑몰들을 연결하는 통로들의 옥외광고 설치사업을 주도했으며, 맥도날드와 한국 화장품 브랜드인 라네즈의 옥외광고 마케팅을 총괄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위로 선정된 ClearChannel과 함께 버스정류장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 역시 진행 중인데, 자체 통합 디지털 옥외광고 플랫폼인 “JCDecaux One”을 통하여 광고 수용자들에게 더욱 많은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ClearChannel은 광고 수용자들의 정보와 태도를 보다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틀들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2017년에 개발된 LEXI는 디지털 광고 스크린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광고 수용자들이 어떤 정보에 보다 예민하게 대응하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하는데, 특히 유동인구의 성향에 맞는 디지털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광고주들에게 옥외광고가 설치된 장소와 송출되는 시점에 따라 광고의 영향력을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인 OutSmart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통해 JCDecaux보다 많은 버스정류장의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권을 획득하고 있다. 또한 칼스버그, 월트디즈니, 그리고 도브등 다양한 브랜드들의 옥외광고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3위는 싱가포르 지하철과 버스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공공 운송기업인 SMRT의 옥외광고부문 자회사인 The X Collective가 차지했다. 모기업의 특성답게 The X Collective는 특히 지하철역과 버스터미널을 비롯한 대중교통시설 옥외광고 사업에 특화되어있는데, 유동인구 약 3백만 명이 하루 평균 42분의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싱가포르의 상황은 The X Collective의 빠른 성장을 가져왔다. 또한 중심상업지역인 오차드와 부기스, 그리고 주택 밀집지역인 파야 르바르에 새롭게 개장한 PLQ Mall에 약 2,50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 2,200여개의 옥외광고판, 그리고 147개의 소규모 광고 설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싱가포르항공, 그리고 국내 최대 소매유통체인인 페어프라이스 등의 기업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4위는 싱가포르의 또 다른 운송기업인 ComfortDelGro의 광고부문 자회사인 Moove Media가 차지했다. 3,000여대의 버스와 12,500여대의 택시, 17개의 버스터미널, 그리고 4개의 지하철과 경전철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모기업의 특성상 Moove Media 역시 대중교통수단을 중심으로 한 옥외광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Moove Media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업자 가운데 하나인 Starhub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분석 프로그램인 Moovin을 개발하여 광고주들에게 광고 수용자들의 여행패턴과 행태를 분석결과를 보고하고 어떠한 옥외광고 플랫폼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택시 승객들이 직접 컨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LCD형 광고플랫폼을 개발하여 맞춤형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5위는 싱가포르 최대 영화관 체인 기업인 Golden Village이다. 1993년 창업한 Golden Village는 싱가포르 전역에 14개의 멀티플렉스와 113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해외영화 배급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주로 영화관 내외부의 옥외광고 사업을 진행 하고 있는 Golden Village2013년 자동차기업인 폭스바겐의 Golf GTI 모델의 옥외광고 사업을 맡아 자사 멀티플렉스 시설의 일부를 활용하여 실제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외에도 Mediacorp OOH, Focus Media, SPH Media Box Office, Shaw. Filmgrade등의 옥외광고 기업들이 각각 6위부터 10위까지 선정되었다.

 

참고자료

https://issuu.com/marketing-interactive/docs/mmsg_oct19

https://www.jcdecaux.com.sg/news-and-press-releases/jcdecaux-singapore-crowned-top-outdoor-media-company-ten-consecutive-years

 

담당부서 : 연구조사부 연락처 : 02 · 3274 · 2825 이메일 : chokh39@lof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