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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향

[프랑스]옥외광고의 생태적 전환

조회수 : 223 출처 : Kantar, UPE 저자 : 정수민 해외통신원

 지난 3월 프랑스의 옥외광고연합(L’Union de la publicité:UPE)은 옥외광고연합에 속해있는 회원들이 옥외광고의 생태적 전환에 대처하는 계획과 입장을 발표하였다. 즉, 옥외광고연합은 앞으로 옥외광고에서 탄소 배출 감소와 책임 있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약속하였는데, 이 같은 입장은 의회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그 영향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는’ 법안을 검토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옥외광고는 광고 미디어 중 유일하게 환경법의 영향을 받는 미디어이고, 프랑스 옥외광고 분야의 80% 이상이 옥외광고연합의 회원이기 때문에 옥외광고연합의 이러한 약속은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분석된다.


 생태적 전환이라는 변화를 확대함으로써 근접성과 이동성을 장점으로 하는 미디어인 옥외광고를 통해 앞으로 프랑스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고, 생태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옥외광고연합은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2019년 대비 2025년에 Co2 배출량을 20% 줄인다.
2019년 대비 2030년에 Co2 배출량을 48% 줄인다.


 옥외광고연합의 이러한 약속은 1990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최소 4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기후 협약을 발효한 프랑스 정부의 목표 및 국제적인 이슈와도 일치한다.


 또한 옥외광고연합은 책임감 있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 매년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전국적인 공공 캠페인을 홍보하고 관련 광고를 전시하며, 기후, 환경 및 생물 다양성을 위한 캠페인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옥외광고 회사 직원, 특히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직원과 생태 분야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생태적 전환 및 책임 있는 광고 문제에 대한 교육 및 인식 캠페인을 시작하고, 지속 가능한 커뮤니케이션과 종이와 디지털로 배포되는 컨텐츠를 생태적으로 제작하도록 광고주, 공공기관, 옥외광고 기관에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러한 계획을 지속하기 위하여 옥외광고연합에서는 영구적으로 계획과 결과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옥외광고연합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위원회는 독립적으로 외부 인사(NGO 및 학계 포함)를 구성하여 생태적 전환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그것이 적절하게 실행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개선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위원회는 연 3회 개최되고 종합 평가 및 결산을 공개하게 된다.


참고자료
https://www.francetvinfo.fr/sante/environnement-et-sante/automobile-les-consommateurs-francais-sont-surexposes-a-la-publicite-pour-suv-denonce-le-wwf_4344437.html

담당부서 : 연구조사부 연락처 : 02 · 3274 · 2825 이메일 : chokh39@lofa.or.kr